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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막바지 반군 소탕작전…770명 사망·200명 행방불명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정부군의 반군 토벌작전으로 4개월간 최소한 770명이 숨지고 200명 정도의 민간인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스티투토 파밀라 필리핀군 대변인은 지난 5월 IS 추종 반군인 마우테가 마라위를 기습 점령하면서 사태 초반에 행방불명된 민간인 2천여 명 가운데 10% 가량이 아직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에는 반군에 인질로 잡혀 있는 주민과 주요 교전지역에 갇힌 사람, 유족들이 시신을 찾아가지 않은 희생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군은 약 30명이 여전히 마우테의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반군의 마라위 점령으로 촉발된 사태로 최소한 770명이 숨졌는데 대부분은 마우테 반군 소속으로 파악됐습니다.

IS에 충성을 서약한 마우테 세력은 정부군의 공세에 밀려 현재 점거지역이 1평방 킬로미터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최후의 저항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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