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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들, 北 미사일 도발 주목…"국제여론 의식해 수위 낮춰"

中매체들, 北 미사일 도발 주목…"국제여론 의식해 수위 낮춰"
북한이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감행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CCTV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며 북한이 ICBM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건 ICBM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 여론을 의식해 도발 수위를 낮췄다고 분석했습니다.

CCTV는 또 "북한이 발사 규모를 조절해 한반도 긴장 악화를 피하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지난 21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3발이 모두 비행에는 실패했다면서 이번 도발이 미국 본토와 괌 등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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