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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與의원 초청 오찬…"실질적 성과로 평가받아야"

文대통령, 與의원 초청 오찬…"실질적 성과로 평가받아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이 여소야대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개혁 과제의 실현은 결국 국회 손에 달렸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과 공동운명체가 되어, 당·정·청이 끝까지 함께 한다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통이나 탈권위 같은 가치로만 국민지지를 받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와 남북관계는 좀 길게 봐야 하지만 경제나 복지는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과의 소통,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도 힘들더라도 야당과의 소통과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선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의원들이 국정 운영의 주체라며 화답했고, 의원들 사이에선 잘하고 있을 때 조심해야 한다, 좀 더 세심하게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찬은 을지훈련 중인데다 오전 북한의 도발까지 있어서 별다른 건배나 구호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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