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을 잔치 가야 하는데'…거침없는 롯데 VS 위기의 LG

<앵커>

프로야구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4위 롯데와 6위로 쳐져 가을 잔치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린 LG가 너무나 중요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까지만 해도 LG는 4위로 가을 잔치행이 확실해 보였고 롯데는 LG에 6경기 반 뒤처진 7위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불과 22일 만에 두 팀의 처지는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어제(24일) LG를 11대 0으로 완파한 롯데가 최근 4연승, 10경기 9승 1패의 급상승세로 4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LG는 롯데에 2경기 뒤진 6위로 가을 잔치행이 위험해졌습니다.

오늘도 롯데가 상승세입니다. 2대 0으로 뒤진 2회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재치있는 홈 슬라이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4회에는 문규현의 타구를 LG 유격수 손주인이 처리하지 못하며 롯데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5회에는 손아섭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롯데의 5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LG는 7위 SK의 추격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LG에 두 경기 뒤진 SK는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박정권과 나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중반까지 삼성에 앞서 있습니다.

5연패에 빠져 있는 선두 KIA는 오늘도 수비 실수를 연발하며 한화와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