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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외교장관 모스크바서 회담…"정상회담·북핵 등 논의"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이미 달성된 양국 관계 수준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동방경제포럼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국제문제뿐 아니라 양자 협력 문제에서도 반드시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양국 정상회담 직전인 다음 달 4일 역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의 효율적 활동에 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외무수장은 다음달 6∼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및 한·러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 긴장 사태 해결을 위한 양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견해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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