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릴리안' 생리대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지급했다가 오늘(25일) 사용 중지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시는 지난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수원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중 만 10~18세 여성 청소년 1천22명에게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지급했습니다.
1인당 10개월 치 사용량 300개가 전달됐지만, 최근 식약처가 제조업체를 조사하면서 시는 사용 중지 안내 통보를 결정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급된 생리대가 부작용 논란이 있는 생리대와 종류는 다르지만, 부작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신속하게 통보한 것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