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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독자 개발 관측위성 발사 성공…차이잉원 "10년 노력 결실"

타이완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관측위성 '포모사 5호'을 성공리에 발사했습니다.

타이완 연합보 등에 따르면 포모사 5호는 현지시간 오늘(25일) 새벽 2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우주 궤도로 진입했습니다.

포모사 5호는 9시 35분 15초에 대만 상공을 최초로 통과했고, 발사한 지 404분 36초 만에 타이완 우주센터와 교신이 되면서 성공을 알렸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10년 이상의 노력 끝에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며 국가우주센터 및 관계자들을 치하했습니다.

포모사 5호의 총중량은 탑재물와 연료를 포함해 450㎏에 이릅니다.

타이완은 포모사 5호 개발에 우리 돈 2천 15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성은 720㎞의 고도에서 태양 궤도를 따라 이동하며 1주일에 99번 지구를 선회합니다.

포모사 2호를 대체할 위성인 포모사 5호는 흑백 영상을 통해 지상의 물체를 2m까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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