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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충격 휩싸인 삼성그룹

<앵커>

삼성그룹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는 분위기입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은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오늘(25일) 오전까지만 해도 무죄 혹은 집행유예를 기대하기도 했던 일부 임직원들은, 실형이 선고되자 실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분위기로 미뤄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차분하게 대처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삼성그룹은 3년째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가 향후 경영 공백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산업에 대한 투자나 공격적인 M&A도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징역 5년을 선고받음에 따라 유고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각 계열사 현안에 대해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방식의 경영을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이 부회장 선고를 즈음해 삼성전자 주가가 1% 정도 떨어지기도 했지만, 삼성SDI나 삼성생명, 삼성화재 같은 계열사들의 주가는 제자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오르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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