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내년 예산서 11조 5천억 원 뼈 깎는 지출 절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공정위·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기획재정부가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소득 재분배를 실현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에서 11조 5천억원에 이르는 뼈를 깎는 고강도 지출 절감으로 새로운 국정 과제에 대한 재원 대책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선 "중소기업이 단가 후려치기와 기술 탈취로 고통받지 않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공정위를 향해선 "불공정이라는 적폐를 걷어내고 공정이 뿌리내리는 경제를 만드는 개혁 기수가 돼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위에 대해선 "조만간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국민의 관심이 매우 큰 데 안정적인 관리대책을 내놓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