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5·18 헬기사격·전투기 출격대기 9월초부터 조사

국방부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출격 대기 의혹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9월 초부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5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돼 9월 초부터 3개월여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변인은 "위원회 인원은 30여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사지원팀과 헬기 사격 조사지원팀, 전투기 출격대기 조사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고 전했습니다.

"위원장은 대한변협에서 추천하는 명망 있는 인물에 맡길 것"이라며 "위원은 광주광역시에서 추천하는 민간인 등을 포함해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