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고지서 찾느라 매일 우편함 확인?…이제 카톡·라인으로

앞으로는 고지서가 왔는지 확인하느라 우편함을 매일 열어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10월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각종 공공기관이 보낸 고지서를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24일), 각종 고지서를 모바일 메신저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등기우편제도를 올해 안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등기우편제도는 규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범적으로 올 하반기에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문을 메신저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메신저로 보내면 약 2천만 장의 종이와 45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온라인 등기우편제도로는 지난 2012년 도입된 샵메일(#메일)이 있지만, 가입 및 이용절차가 불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메신저와 연계된 결제 수단으로 과태료와 세금을 낼 수 있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