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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감도는 법원…오늘 이재용 1심 선고 공판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잠시 뒤 오후 2시 반에 열립니다.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손형안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선고는 오늘(25일) 오후 2시 반, 제가 앉은 곳 뒤로 보이는 법원 청사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이제 선고 공판이 열리기까지 2시간 반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법원 주위에는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법원 보안팀, 경찰관이 법원 내외곽 곳곳에 배치돼 있을뿐더러, 대법정으로 들어가는 계단 일부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법원 주변에는 이 부회장의 유죄 혹은 무죄를 주장하는 양측 지지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소동이 벌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선고 시각이 다가올수록 양측 지지자들이 더 몰려들면서 자칫 이들 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 병력 800여 명도 지원받아 현재 법원 안팎에 배치한 상태입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서울 구치소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 외 장충기 등 사장단 피고인들은 오후 2시 10분쯤 법원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 청사 주위엔 이들의 출석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판이 시작돼도 쟁점이 많아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선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시간 이상 소요될 걸로 보입니다.

오후에 결정되는 선고 결과에 따라 이곳 법원의 상황 역시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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