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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라, 마지막 트랙 레이스 우승…5,000m 13분 6초 05

영국의 장거리 육상 영웅 모 패라가 마지막 트랙 레이스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패라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5,000m 결승에서 13분6초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13일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에티오피아의 묵타 에드리스는 0.04초의 근소한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대회에서 패라는 10,000m에서 우승한 뒤 세계육상선수권 3개 대회 연속 2관왕(5,000m·10,000m)에 도전했지만 5,000m에서 준우승해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패라의 마지막 트랙 경기였습니다.

그는 이제 도로 종목인 마라톤으로 전향합니다.

경기를 마친 패라는 "마지막 200m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했다"며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그동안 고된 훈련 과정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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