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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도 거주 자국민에 "안전 주의하라" 경계령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인도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안전에 주의하라는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명보는 중국 대사관이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인도에 있거나 앞으로 입국할 중국인들은 지역 안전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과 재산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이어 "중국인들은 바깥 활동을 삼가고, 여행할 때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선 알린 후 여행 중에도 계속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주인도 중국 대사관이 이러한 경계령을 내린 것은 도카라 지역에서 발생한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으로 인도 내에서 반 중국 감정이 거세지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도카라에선 지난 6월 중국군의 도로 건설에 따른 갈등이 불거져, 인도군과 중국군의 대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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