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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월성·신월성 원전 지진 안전성 조사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작년 경주 지진 이후 원전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취한 조치 등을 평가했습니다.

IAEA의 부지 및 외부 요인 디자인팀은 지난 14~18일 월성과 신월성 원전에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들 원전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정부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IAEA는 밝혔습니다.

IAEA는 경주 지진 이후 한수원이 진행한 안전점검 결과와 한수원의 지진위험 평가 및 분석 방식의 기술적 근거 등을 조사했습니다.

또 한수원이 경주 지진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한 중장기 계획도 점검했습니다.

IAEA는 한수원이 내진기술실을 신설하고 월성과 신월성 원전에서 얻은 교훈과 지식을 활용하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지진위험에 대한 평가 방식이 IAEA 안전 기준과 더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한수원은 IAEA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만들 계획입니다.

IAEA는 최종 조사 결과를 3개월 이내에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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