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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봉구스 밥버거' 대표, 마약 논란 사과…"순간의 일탈 죄송"

[뉴스pick] '봉구스 밥버거' 대표, 마약 논란 사과…"순간의 일탈 죄송"
외식업계에 밥버거 열풍을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업체 '봉구스 밥버거'의 오세린 대표가 마약 투약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 대표는 지난 23일 봉구스 밥버거 공식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오세린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오 대표는 "저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여러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저를 믿고 의지하고 창업까지 맡겨주셨는데 장사에 해가 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점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봉구스 밥버거' 대표 마약 논란 사과
이어 업체 직원들을 향해 "저를 보고 젊은 시절 함께하고자 한 분들인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대표는 "저는 갑작스러운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그릇이 아니었고, 순간 일탈로 이어졌다"며 "그 순간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저 오세린 개인의 일탈이니 저를 욕하고 꾸짖어달라"며 "저희 점주님들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이고 진심으로 일하시니 따뜻한 말 한마디 염치 없이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노호성)는 오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오 대표는 지난해 5월에서 6월 사이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수차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오 대표는 25살에 창업비용 10만 원으로 주먹밥 노점상을 시작해 현재 전국 1천 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프랜차이즈 업체로 키워낸 청년 사업가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페이스북 '봉구스 밥버거')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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