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현지시간 어제(24일)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 러시아를 방문하는 강 장관은 어제저녁 6시 20분쯤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러시아 외무부 안드레이 쿨릭 아주1국장, 안드레이 밀랴예프 의전국 부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전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양국 외무수장은 회담에서 내달 6∼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방문과 한·러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 긴장 사태 해결을 위한 양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견해를 교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