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 연안서 선박 전복…20여명 사망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연안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일어나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북동부 바이아 주의 주도인 사우바도르에서 가까운 대서양 연안에서 일어났습니다.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선박에는 사고 당시 승무원 4명과 승객 12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군은 수색작업을 통해 2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고 90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가 있어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5시쯤 이타파리카 섬의 베라 크루스 지역에 있는 마르 그란지 항구를 출발해 사우바도르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선박은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침몰하기 시작했지만 구조 요청은 오전 7시 45분쯤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후이 코스타 바이아 주지사는 사흘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북부 파라 주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있는 강에서 선박이 침몰해 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