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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잭슨홀 회의 앞두고 혼조세…영국 0.33%↑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큰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3% 오른 7,407.06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오른 12,180.8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빠진 5,113.1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럽 Stoxx 50 지수는 0.18% 오른 3,444.73을 기록했다.

이날 영국 증시는 영국의 2분기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0.3% 성장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날 약세를 만회하며 장 중반까지 호조를 보인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이날 개막한 잭슨홀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의 긴축 신호가 나올지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힘을 얻으며 장 후반 오름폭을 반납한 채 보합으로 끝났다.

종목별로는 영국 서브프라임 대출회사인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이 13% 치솟아 최근의 급락세를 만회했다.

최근 중국 창청(長城·그레이트월)자동차가 오프로드 차량 지프(Jeep) 인수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해 주가가 들썩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이날은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의 분사설이 호재로 작용하며 밀라노 증시에서 6% 급등, 12.88유로로 신고가를 뚫었다.

반면, 영국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딕슨카폰은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가 32%까지 곤두박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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