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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사진 찍어 공유' 동창생 괴롭힌 4명 기소, 2명 소년원

동창생을 집단으로 괴롭힌 고교생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공동폭행 등 혐의로 16살 A군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친구인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2명은 소년원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모텔, 놀이터, 극장 공터 등지에서 중학교 동창인 B군을 지속해서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생일 빵을 해주겠다"며 B군을 불러내 나체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욕실에 가둔 채 1시간 넘게 찬물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놀이터 놀이기구에 손을 묶고 옷을 찢은 뒤 도망가거나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군은 정서불안과 인지기능 이상과 같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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