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종신 “'좋니' 1위 역주행…남자의 서정성은 변함이 없다”

윤종신 “'좋니' 1위 역주행…남자의 서정성은 변함이 없다”
윤종신이 ‘좋니’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윤종신 ‘좋니’는 폭발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워너원도, ‘가시나’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100만뷰를 돌파한 선미도 제치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몽키3,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24일 오전 7시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이날 SBS funE에 “가사는 음악을 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다. 더 이상 감각만을 팔 수는 없다. 정서와 이야기의 시대다”라며 인기의 비결을 자평했다.

‘좋니’는 남성들의 이별 후 느끼는 감성을 ‘찌질’할 정도로 솔직하게 드러낸 곡이다. 그래서인지 특히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노래방에서 많이 불리는 노래 차트를 보면 전통적으로 임창정, 한동근, 엠씨더맥스, 버즈 등 남자들의 노래가 많다. 그 가운데 최근에는 이 ‘좋니’가 남성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삶에 지친 남성들이 술 한 잔 걸치고 찾은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움켜쥐고 가수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감성을 싫어 부르는 ‘좋니’는 그렇게 대중들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윤종신은 “남자의 서정성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좋니’는 남자의 서정성을 잘 살린 곡이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2일에 발매되고 나서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도 마음을 파고드는 ‘좋은 음악’으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좋니’의 반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