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베트남 공연 당일 SNS 통해 '공연 취소' 통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늘(23일) 베트남 공연을 앞두고 SNS를 통해 공연이 취소됐음을 알렸습니다.

아리나아 그란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트남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건강상의 문제로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며 "베트남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공연할 생각에 기대감이 부풀어있었지만, 의사가 오늘 밤 공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가까운 미래에 꼭 다시 베남에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날 저녁 베트남 호치민 꾸언쿠바이 스타디움에서 '2017 데인저러스 우먼'(2017 Dangerous Woman)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이번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관계자 필립 응웬 씨의 말을 인용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며 의사가 그녀의 공연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건강을 걱정하며 "테러 후유증인 것 같다", "꼭 다시 돌아와 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공연 몇 시간 전에 SNS로 취소 소식을 알리는 게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트위터,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