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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가계 빚 증가속도 둔화"…내달 중순 대책발표

올해 상반기 말 현재 1천388조 원까지 불어난 가계부채와 관련해 정부는 "증가속도가 둔화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예년보다는 줄었다"면서 "계속 관리하고 있고 8·2 부동산대책에 따른 영향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또한 "범정부 차원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은 다음 달 중순쯤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주택자의 돈줄을 더욱 죄는 방향으로 세부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부처별로 대통령 업무보고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8·2 부동산대책과 관련한 대출규제의 경과를 봐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기를 늦추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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