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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1)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새벽 시간 김해시내 길거리에서 술 취해 누워 있는 여성 등 취객 3명을 상대로 현금과 귀금속 등 3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에도 동종 수법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유흥가 주변을 배회하며 취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B(52) 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B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김해시내 길거리에 술 취해 앉아 있던 50대 남성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현금 55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취객을 상대로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진주시내에서 9차례에 걸쳐 현금 등 130만원 상당을 훔친 56세 남성도 지난달 말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 측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과음하면 절도 등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