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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수입달걀에선 살충제 미검출 '적합' 판정

태국산 수입달걀에선 살충제 미검출 '적합' 판정
유럽발 살충제 달걀의 후폭풍이 국내에서도 거세고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국내에 본격 수입된 태국산 달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 수입업계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위해와 관련해 태국산 수입란을 수거 후 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내리고, 지난 17일 내렸던 유통·판매 보류 조치를 해제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식약처는 공문에서 "유럽에서 살충제에 오염된 달걀에 대한 위해정보가 있었고 국내 달걀에서도 살충제 위해정보 사항이 있어 수입산 알가공품과 식용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입업계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수입업체인 티엔씨코리아는 태국산 수입란에 대한 비펜트린과 피프로닐 검사를 한국 식품과학연구원에 의뢰했지만 이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AI 여파로 달걀 가격이 치솟자 수입위생평가를 거쳐 지난 6월 태국산 달걀 수입을 허용했고 같은 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입이 시작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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