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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등 12명 구속

7천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등 12명 구속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7천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43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28살 박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중국 심천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7천200억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5차례에 걸쳐 도메인을 바꿔가며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또, 대포통장 100여개와 대포폰을 이용해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김씨 등은 월 600만원이 넘는 급여를 지급하며 20대 무직 청년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불법 사이트 홍보 등 업무를 시켰으며 수익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이트에서 회원 2천여명이 불법 도박을 했으며 많게는 한 사람이 6억∼7억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공범 및 상습·고액 도박 행위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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