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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시찰한 北 김정은 "고체엔진·탄두 꽝꽝 생산해야"

<앵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용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소를 현지지도했습니다. 김정은은 로켓 엔진과 탄두를 많이 생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용 소재를 개발하는 국방과학원 화학 재료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 화학 재료연구소가 '화성' 계열 로켓들의 열 보호 재료와 탄두, 엔진 분출구 재료 등을 연구, 생산하는 곳"이라며, 김정은이 이곳을 시찰해 과학, 기술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이 연구소가 최근 자체 기술로 대륙간탄도로켓의 탄두와 고체로켓분출구 제작에 이용되는 최첨단재료인 3D 탄소 복합재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 자체 기술로 ICBM 탄두에 사용되는 첨단재료를 개발해 대기권 재진입능력을 입증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연구소 사업성과를 치하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로켓 탄두와 엔진분출구 생산능력을 보다 확장해 고체로켓 엔진과 탄두를 꽝꽝 생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의 행보를 북한 매체가 공개한 것은 지난 15일 전략군사령부 시찰 이후 8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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