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황선아, 유니버시아드서 값진 은메달

여자 펜싱 국가대표 황선아가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황선아는 타이베이 난강 박람회 센터에서 열린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키아라 모밀레를 15대 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아는 13대 10까지 뒤지다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어진 결승에서 헝가리의 안나 마튼에게 15대 12로 져 2위를 기록했습니다.

황선아는 초반 7대 0까지 밀리다가 끈질기게 추격해 10대 9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처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점 차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