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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예결위 회의서 '광주 사태' 발언 논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오늘(22일) 결산 회의에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답변 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로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송 장관은 '5·18 당시 공군이 공대지 폭탄을 장착한 전투기 출격을 대기시켰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느냐'는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의 질의에 "꼭 그런 지시가 광주 사태 때문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고 답했습니다.

손 의원이 '광주 사태'라는 용어의 부적절성을 지적하자 송 장관은 바로 "말을 잘못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 '광주 사태'나 '내란'으로 불리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현재 공식적으로 '민주화운동'이라는 법적 지위가 확립된 상태입니다.

송 장관은 또 5·18민주화운동이 발생한 1980년 당시 자신의 계급이 소령이었다고 전하면서 "배를 타고 있어서 (5·18 당시)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1980년 12월에는 간첩선도 타 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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