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감 나는 지하철 대테러 훈련…내일은 민방공 훈련

<앵커>

오늘(22일) 오후 지하철 4호선에서는 을지연습 대테러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내일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이 20분 동안 실시 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분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희뿌연 독가스가 살포된 가상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대피하고, 안에서 쓰러진 위급환자는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모의 폭탄 테러 상황. 군과 경찰이 폭발물을 수거 하고 테러범을 제압하는 훈련까지 실감 나게 진행했습니다.

[표지윤 / 인천 연수구 : 이런 훈련을 통해서 제가 이렇게 한 번 경험을 해보 니까 이제 앞으로 이렇게 대처를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을지연습'은 내일도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공대피훈련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북한의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등 공습상황에 대비해 공습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 경보 해제 순으로 이뤄집니다.

2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지나가는 시민은 15분간 이동이 통제되며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로 재빨리 몸을 피해야 합니다.

차량은 2시부터 5분간 갓길에 정차한 뒤, 라디오 방송을 들어야 하고, 긴급 출동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중앙 차선은 비워둬야 합니다.

한강 마포·반포·한남· 영동·암사대교에서는 군·경 합동으로 '전시 교통통제소 설치 훈련'이 펼쳐집니다.

훈련 진행 중에도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병원 등은 정상 운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