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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이번 주 하이원오픈서 김지현과 맞대결

일본 JLPGA 투어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보미가 국내 대회에 출전해 올 시즌 국내 최강자 김지현과 같은 조 샷 대결을 벌입니다.

이보미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천516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해 13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섭니다.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통산 21승을 기록한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우승이 없다가 지난 20일 끝난 CAT 레이디스에서 뒤늦게 첫 승을 올렸고 그 상승세를 이번 주 하이원 대회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보미는 KLPGA 투어에서는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9년 1승, 2010년 3승을 올렸는데 2010년 10월 KB국민은행 스타투어가 국내 대회 마지막 우승입니다.

이후 일본으로 주 무대를 옮겼고 가끔 국내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한 대회에만 출전해 공동 26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이원리조트 오픈 출전은 2010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난 이보미는 고향 팬들 앞에서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보미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김지현, 김예진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김지현은 KLPGA 투어 시즌 3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순위에서 1위에 올라 있고 김예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시즌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은은 김지현 2, 김민선 5와 같은 조 맞대결을 벌입니다.

고진영은 김해림, 배선우와 동반하고 하나는 안송이, 장은수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이보미와 함께 일본에서 활동하며 J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중인 41세 '베테랑' 강수연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수연은 박지영, 박보미 2와 1,2 라운드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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