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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싣고 가던 랭크로리 전복…1천여 명 대피

[이 시각 세계]

이곳은, 중국 북부 내몽골 '닝샤후이족 자치구'입니다.

멀리서 봐도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조금 가까이 보니 차들이 도로에 한데 엉켜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이죠.

염화메틸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차량 두 대와 부딪히면서 넘어진 겁니다.

염화메틸은 살충제 등에 쓰이는 유독성 가스로, 극소량만 흡입해도 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아주 위험한 물질입니다.

중국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주민 1천여 명을 대피시키고 방제작업을 벌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데, 잘 쓰면 '약'인 화학물질이 잘못 다뤘을 때는 '독'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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