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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공포에 떠는 유럽…"IS전사·조력자 최대 3천명 돌아올 것"

테러공포에 떠는 유럽…"IS전사·조력자 최대 3천명 돌아올 것"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위해 싸우거나 도운 사람들 가운데 최대 3천 명이 유럽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유럽 테러대응기구가 밝혔습니다.

유럽으로 돌아오는 이른바 'IS 전사'나 'IS 조력자'는 잠재적인 '테러 위협 요인'으로 간주 되고 있어서 유럽 각국의 테러 대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범유럽 테러 관련 기구인 '유럽 급진주의 잘 알기 네트워크'는 지난 7월 유럽연합 EU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위해 싸웠거나 IS와 함께 생활했던 유럽인 최대 3천 명이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급진주의 잘 알기 네트워크'는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지난 2011년 9월 테러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시킨 기구입니다.

기구는 보고서에서 유럽으로 돌아오는 IS 전사나 IS 조력자들은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일 것이라며 이들은 보복 테러나 단순 이주, 양육 등 다양한 이유로 유럽행을 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고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IS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간 외국인이 120여 개국, 4만 2천 명에 달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 지하드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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