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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고흥서 연료 떨어진 보트 표류…5명 구조

신안·고흥서 연료 떨어진 보트 표류…5명 구조
휴일을 맞아 레저보트를 운항하다가 연료 부족으로 바다 위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된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오전 11시 17분 전남 신안군 역도 남쪽 0.6km 해상에서 20대 남성 3명이 탄 0.1t급 고무보트가 시동이 꺼져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8시 신안군 압해도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즐기다가 되돌아가려고 시동을 켰으나 연료 부족으로 인한 공기압 때문에 추진기가 손상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인근 양식장에서 줄을 잡고 있던 승선원을 구조하고 고무보트를 압해도 송공선착장까지 예인했습니다.

같은 날 낮 12시 36분 전남 고흥군 녹동항 인근 해상에서도 2명이서 낚시를 하던 0.1t급 보트가 연료가 떨어져 바다에 표류했습니다.

선장 A(49)씨는 노를 저어 가까운 항구를 향해 가다가 비가 내리고 날씨가 악화되자 해경에 구조 요청 신고를 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여수해경은 오후 2시 10분 보트를 녹동항으로 예인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항 전 연료 확인, 장비 점검 등 안전항해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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