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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올 상반기 러시아 대북 석유제품 수출 2배로 급증"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제재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 러시아의 대북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해 동기의 갑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러시아 연방세관의 통계를 인용해 이 기간에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가솔린, 디젤 연료 등 석유 제품이 4천304톤, 240만 달러 상당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2천 171톤, 98만 달러에 비해 2배가량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산케이는 러시아가 수출입 등 경제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에 반대해왔다며 북한의 ICBM 발사 뒤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을 때에도 석유 관련 제품의 무역 제재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에는 북한과 석유 공급 계약을 맺고 100만 달러 이상 어치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며 모스크바 소재 기업 'NNK'를 제재 대상에 포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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