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필승교 수위 상승…행락객 대피 긴급 문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늘(20일) 오후 5시 반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1ｍ를 넘어 행락객 대피를 알리는 방송을 내보내고, 행락객 대피와 철저한 점검을 알리는 긴급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10분당 0.01∼0.03ｍ 상승해 저녁 7시 기준 1.27ｍ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은 수위가 24.72ｍ로 초당 471t이 유입돼 320t을 방류하고 있으며 계획홍수위 40ｍ까지는 여유가 많이 있습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필승교 수위가 상승한 것"이라며 "북한의 황강댐 방류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