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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서 추돌사고 잇따라 2명 부상

오늘(20일) 오후 5시쯤 강원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봉평터널에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정체로 1차로에 서 있던 61살 강 모 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24살 유 모 씨가 몰던 크루즈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소나타 승용차와 화물차, 관광버스 등 차량 8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승객 62살 여성 박 모 씨와 소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21살 여성 조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1차로를 통제하고 현장을 수습한 뒤 1시간 20분 만에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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