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선박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유가족들을 만나 "도색작업 중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측이 현장을 훼손시키지 못하게 조치한 뒤 진상조사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 이후 유족들에 대한 피해보상, 관련자 처벌 등을 해나가겠다"며 "현재 고용부 차관과 산재국장이 현장으로 가고 있으며 진상조사를 하면 원청 책임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