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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졸업 후 정상화 박차 STX조선 또 '악재'

협력업체 직원 4명이 숨진 선박 탱크 폭발사고는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온 STX조선해양의 경영에도 적잖은 충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7월 3일 STX조선해양에 대한 법정관리를 종결했습니다.

경영난으로 채권단 자금 수혈을 받아오다 지난해 5월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1년 2개월여만입니다.

법정관리 졸업으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해졌고, 20개월 만에 유럽 해운사로부터 건조 계약도 따냈습니다.

현재 STX조선 진해조선소 야드에는 폭발사고가 난 석유화학 제품운반선을 포함해 선박 10척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2015년 무렵에 수주한 선박들입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추가 수주에 사활을 건 시점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를 신속하고 확실히 수습해 국내외 수주활동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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