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소비자 불신 여전' 달걀 판매 줄고 가격 하락세

'소비자 불신 여전' 달걀 판매 줄고 가격 하락세
살충제 달걀 사태 이후 유통업체들이 달걀 판매를 재개했지만 매출은 평소의 절반 수준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달걀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도 지난 16∼18일까지 달걀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습니다.

농협하나로마트의 최대 매장인 양재점의 16∼18일 달걀 매출도 평소보다 40% 줄었습니다.

마트들은 판매대 옆에 적합 판정서를 붙여놓고 있지만 부실 조사 논란이 벌어지고 추가 조사도 진행 중인 가운데 소비자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아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샘플 조사 결과 특란 중품 한 판의 지난 18일 기준 소매 평균가격은 7천358원으로 14일 7천595원으로 상승했던 계란 한판 가격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237원 내려갔습니다.

달걀 한판 당 최고 가격도 14일 8천700원에서 18일 8천150원으로 나흘 만에 550원 하락했습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여파 충격 탓에 계란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계란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어느 정도 시점에 가서는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