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신수, 3점 홈런 포함 4안타…시즌 최고 활약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작성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1리에서 2할 5푼 7리로 올랐습니다.

추신수는 5대 0으로 뒤진 1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뽑았고, 이어진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노마 마자라의 땅볼 때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5대 1로 뒤진 3회 말에는 노아웃 2루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의 타구가 힘없이 2루수 쪽을 향했지만, 2루수의 악송구로 추신수는 1루에서 세이프된 뒤 2루까지 진루했고, 2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는 홈을 밟았습니다.

텍사스는 3회 말 대거 6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고, 추신수는 7대 5로 앞선 채 맞은 4회 말 노아웃 1루에서는 2루수의 허술한 수비로 1루를 밟고 내야 안타로 기록됐습니다.

그리고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 때 시즌 11호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습니다.

추신수는 13대 6으로 점수 차를 벌린 5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말 5번째 타석에서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화이트삭스의 3번째 투수 크리스 벡의 3구째 시속 14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와 방문 경기에서 나온 투런포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텍사스는 17대 7로 크게 이겨 61승 61패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