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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전복된 택시…승객 1명 숨지고 운전자 부상

오늘(20일) 새벽 6시쯤 전북 부안군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69살 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분리시설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42살 박 모 씨가 택시 밖으로 튕겨져나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고, 운전사 강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회전교차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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