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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대형 밍크고래 혼획…6천800만 원에 팔려

울산 앞바다서 대형 밍크고래 혼획…6천800만 원에 팔려
울산 앞바다에서 길이 7.2m의 대형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9일) 저녁 6시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동방 4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93t 연안통발어선 J호의 선장 51살 A씨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밍크고래는 길이 7.2m, 둘레 4m 크기로 무게는 약 3t에 달한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고래에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오늘 오전 방어진 수협에서 6천800만 원에 위판됐습니다.

(사진=울산 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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