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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급여 1위 은행은 씨티…6개월에 4천900만 원

올해 상반기에 씨티은행 직원이 은행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은행 7곳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씨티은행원들은 올해 상반기 6개월간 평균 4천900만원을 수령해 은행권 '연봉킹'에 올랐습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도 상반기에 총 10억8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은행권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씨티은행 직원들도 평균 급여에서 은행권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다만 씨티은행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5천만 원)와 비교하면 2.0% 줄었습니다.

남성은 6천100만 원, 여성은 3천9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씨티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평균 4천800만 원(남성 5천900만 원, 여성 3천400만 원)으로 2위였고 우리은행은 4천500만 원(남성 5천600만 원, 여성 3천6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반기(3천900만 원)보다 보수가 15.4% 늘었습니다.

지난해 사업이던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올해 특별 격려금을 받은 덕분입니다.

우리은행은 근속연수에서도 평균 16.8년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깁니다.

반면 기업은행은 3천300만 원으로 은행권에서 보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 직원이 가장 많은 평균 6천만 원을 받았고 KB금융지주가 5천800만 원으로 2위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5천500만 원(남성 6천400만 원, 여성 4천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카드가 4천700만 원(남성 5천800만 원, 여성 3천6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평균 4천500만 원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삼성카드가 11.9년으로 가장 길었고 현대카드는 5.27년에 불과했습니다.

보험업권에서는 코리안리재보험의 평균 급여가 상반기 5천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코리안리는 상반기에 남자 직원에게 평균 5천600만 원, 여자 직원에게 평균 4천2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코리안리 다음으로는 ING생명이 4천800만 원으로 2위였고 메리츠화재가 4천400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3천2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3천800만 원으로 18.8%가 올라 평균 급여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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