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kt 꺾고 3연승…홈런으로만 9득점

프로야구에서 2위 두산이 kt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습니다.

두산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를 10대 4로 물리쳤습니다. 두산은 10득점 가운데 9점을 홈런으로 뽑았습니다.

2회 오재일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는 에반스와 김재호가 나란히 3점 아치를 그렸고, 8회 양의지가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7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째를 거뒀습니다.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7위 SK는 홈런 3방을 비롯해 20안타를 몰아치며 선두 KIA를 13대 1로 대파했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의 동생인 최항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최승준이 3경기 연속 홈런, 박정권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은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4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최원태는 6과 ⅓이닝 동안 개인 통산 최다인 탈삼진 9개에 5안타 2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 시즌 11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롯데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LG는 7회 로니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삼성을 6대 4로 물리치고 하루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