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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전북, 첫 통산 100승 달성…선두 질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광주 FC를 누르고 K리그 클래식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전북은 오늘(19일) 전주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김민재와 이승기,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학범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광주FC에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북은 오늘 승리로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클래식 통산 100승(47무 32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습니다.

반면 지난주 남기일 감독이 사퇴한 후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첫 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부름을 받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북 수비수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30분 상대 수비지역 혼전 상황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려 광주 골문을 열었습니다.

광주는 10분 뒤 나상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북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22분 이재성이 땅볼 크로스를 해주자 이승기가 미끄러져 넘어지며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쐐기골은 국가대표 공격수 듀오 이동국과 김신욱이 합작했습니다.

3대 1로 승리한 전북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울산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울산은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한상운의 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32분 윤일록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지난주 최윤겸 감독이 자진 사퇴한 강원FC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원정에서 수원 삼성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2대 2로 팽챙하던 후반 39분 이근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진성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제주는 이창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3대 1로 물리치고 종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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