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서전 대필작가 "트럼프, 연내에 사임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서전을 대필했던 작가가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사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1997년 발간된 트럼프 대통령의 베스트셀러 '거래의 기술'을 대필했던 토니 슈워츠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런 글을 연달아 올렸습니다.

그는 "무서운 속도로 끝나가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과 의회가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기 전에 물러나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대통령직은 실질적으로 끝났다"면서 올해 말까지 그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라며 늦어도 가을까지 사퇴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썼습니다.

슈워츠는 지난 5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탄핵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슈워츠는 18개월간 트럼프 대통령을 인터뷰한 뒤 그의 성공비결 등을 담은 책을 펴냈으나 대선 당시 쏟아낸 각종 인종차별적 발언 등에 실망해 트럼프에 등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