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로 검출된 살충제 '피리다벤'…"만성노출 땐 체중 감소 가능"

새로 검출된 살충제 '피리다벤'…"만성노출 땐 체중 감소 가능"
'살충제 달걀' 전수검사에서 새로 검출된 '피리다벤'은 원예용 살충제로 기존에 검출된 에톡사졸과 비슷한 수준의 '저독성' 물질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피리다벤의 급성 독성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만성적인 노출에서는 실험용 쥐 체중이 감소하는 부작용이 보고됐습니다.

피리다벤은 감귤, 고추, 참외, 가지, 장미, 오이, 멜론에 발생하는 응애류 등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로 동물용으로 쓸 경우 닭에는 직접 분사할 수 없고 빈 닭장에만 써야 합니다.

고영관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피리다벤은 피프로닐이나 비펜트린의 10분의 1 이상 낮은 수준의 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보면 피프로닐·비펜트린이 2급, 피리다벤이 3급, 에톡사졸이 4급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