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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증가율 대폭 인상…병사 급여·아이 돌봄 단가도↑

<앵커>

안보위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내년도 예산에서 국방비가 대폭 늘어납니다. 일반 병사의 급여도 오르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돌봄 지원 서비스 단가도 높아집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당정 협의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경제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면서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민생, 복지, 일자리 관련 국정과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현재 안보 상황을 감안해 이전 정부 때보다 국방비 증가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일반 병사의 급여를 내년부터 대폭 인상하고 2022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올린다는 기존 계획도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아동수당 도입을 위해 필요한 국비 1조 1천억 원, 기초연금 인상을 위한 국비 9.8조 원 등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추경 예산에서 반영됐던 중소기업 청년 구직촉진수당과 추가고용지원을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돌봄 지원 서비스 단가를 현재 6,500원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인 7,530원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이런 내용의 2018년도 예산안은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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