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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도부 "야만적 테러에 겁박당하지 않을 것"

유럽연합(EU) 지도부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한 목소리로 테러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EU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공격은 비겁하게 가족·친구와 시간을 보내며 삶을 즐기는 무고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다"면서 "우리는 이런 야만적 테러에 절대 겁박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희생자의 유가족과 스페인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바르셀로나 시민들과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융커 위원장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든 영웅적인 사람들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보안 당국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집행위는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모든 유럽인이 바르셀로나 주민들 곁을 지킬 것"이라면서 이번 테러 공격 희생자와 피해자들에게 연대의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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